지난 학기, 협회에서 열리는 ‘파티 플래너 1급 자격증’ 수업을 듣고 이 직업을 업으로 삼게 되면서 증가하는 파티시장에서 기본적이지만 가장 임팩트 있는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 것이 ‘꽃’ 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꽃에 대한 기본 지식과 미적, 색채 감각을 연출해내는 능력의 필요성을 느꼈기에 파티플로리스트 1급 자격증 수업을 한 번 더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플로리스트는 플라워와 아티스트의 합성어로 파티플로리스트는 파티의 영역에서 이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파티플로리스트 과정은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파티의 종류와 개념 뿐 아니라 각 파티의 성격에 맞는 플라워 연출 사례를 중심으로 익히고 이를 실습하며 전문 파티플로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외로 생산되고 수입되는 다양한 시기별로 출하되는 꽃들의 이름과 특성을 배울 수 있어서 꽃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에서 더 나아가 파티에서의 플라워 연출을 기획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같은 실무적 스킬을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파티 성격에 맞는 연출 컨셉을 기획하고 연출할 작품을 디자인해보며 직접 꽃 도매시장에서 꽃을 사보는 경험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파티행사에 쓸 수 있는 단체 작품 실습이었기 때문에 현업에서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커리큘럼이었던 듯합니다.

파티플래너에게 플로리스트의 감각은 각종 파티 공간 및 성격에 맞는 소품을 기획하고 색감을 가감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주는 듯합니다. 내가 기획한 파티 공간에서 가장 빛나는 연출을 꽃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위해서라도 한국파티이벤트협회의 파티플로리스트 교육을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