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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삼성그룹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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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70회 작성일 16-01-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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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나만의 커뮤니티 만들기  

http://www.samsung.co.kr/news/biz_view.jsp?contentid=118647

 2007년 12월 26일 / 삼성  
    
놀고 먹으며 수다 떠는 평범한 모임은 이제 그만!
독특한 테마를 가진 나만의 모임, 생동감 넘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자. 

유럽에 일고 있는 `살롱 문화` 부활의 바람은 모임 마케팅의 새로운 미래!
연말연시, 새로운 모임을 개최하는 법부터 역동적인 커뮤니티로 키우는 법까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연말연시 모임의 모든 것을 알아 본다.   



모임의 개최자가 되려면 초대할 손님의 목록 작성에서부터 초대, 
장소 선정과 음식과 선물 준비까지 모든 면에 걸쳐 세심한 기획이 필요하다.


1) 연말연시,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나만의 모임을 만들 절호의 기회! 

연말연시의 다양한 모임에 참석해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직접 소규모 모임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을 가져 봤을 법하다. 내가 알고 있는 다양한 그룹의 지인들 중 서로 서로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때, 혹은 모임을 구성할 새로운 테마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또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한자리에 모아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에도 모임을 직접 개최하고픈 생각이 들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적기는 연말연시! 특별한 테마나 독특한 아이디어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자.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다면 내 인생이 그만큼 풍요롭고 따뜻해질 것이다. 

2) 테마 선정에서 선물 준비까지 세심한 기획이 필수! 

 

편한 친구들끼리 모여 신변잡기에 대해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 아니라면, 안정적인 소모임의 구성 인원은 15∼30인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정도의 인원이 모여야 테마 운영도 원래의 취지대로 진지하게 진행할 수 있고, 친한 사람들끼리의 소그룹화 현상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아지면 통제가 힘들어지므로 더 이상의 인원 확대는 삼가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모임의 테마를 정하는 일. 송년 모임이나 신년 모임 등을 비롯하여 생일 모임이나 집들이 모임 등 특별한 행사 관련 테마, 와인 시음 모임이나 댄스 모임, 스키 모임 등 취미와 관련된 테마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임의 형태도 테마가 될 수 있다. 

각자 음식을 싸와서 나눠 먹는 포트럭 모임이나 특정 드라마나 영화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마니아 모임, 독서치료나 미술치료 등을 목적으로 한 심리치료 모임, 특정 시대의 스타일이나 복장을 따라 하는 코스프레 모임 등 어떤 것이라도 모임의 테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회성 모임이 아닌 커뮤니티로의 확대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모임 운영이 가능한 테마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테마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일은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니 가능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스스로 오래 즐길 수 있는 테마를 택한다. 물론 일회성 모임으로만 그칠 경우, 이런 배려는 필요 없어진다. 

테마가 선정되면 장소를 정해야 한다. 파티 플래너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장소는 레지던스나 모텔. 아예 모임용 룸을 준비해 둔 모텔들도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테마의 성격에 따라서는 가까운 교외에 예쁘게 꾸며 놓은 펜션들도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 역시 모임 전용을 목적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펜션들도 많으니 인터넷 정보를 확인해 볼 것. 카페나 바는 소규모 모임에 이용하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공간도 지나치게 넓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테마의 성격상 꼭 카페나 바를 이용해야 할 경우 골목 안쪽이나 외곽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갤러리나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장소를 빌릴 때에는 반드시 세세한 부분까지 명기한 계약서를 써야 한다. 모임이 끝난 후 기물 파손이나 시간 오버 등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다툼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3) 모임의 주최자는 `관계`의 코디네이터! 

 

테마를 선정하고 장소까지 섭외했다면 이제 초대할 손님의 목록을 정하고 초대장을 발송해야 한다. 캐주얼한 모임이라면 장소와 시간, 모임의 취지를 담은 간단한 메일을 발송하고 전화로 확인해 주는 정도로 충분하지만, 격식을 갖춰야 하는 모임은 적어도 행사 2∼3주 전에는 초대장을 발송하도록 한다. 초대 손님의 목록을 정하는 일은 모임의 성공 여부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사실 모임의 주최자로서의 능력이 결정되는 것도 이 부분이다. 모임은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주최자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조정하고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인간 관계의 코디네이터`가 되어야 한다. 손님들 각자의 취향과 성격, 관심사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서 잘 어울리는 관계의 조합을 만들어 내도록 한다. 그렇다고 초대손님 모두를 서로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만 구성할 경우 모임의 재미는 현저하게 줄어든다. 교제의 폭이 넓고 활발한 분위기 메이커들과 조금은 엉뚱한 매력이 있는 재미있는 인물들을 초대해 모임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한다. 물론 이들에겐 초대할 때부터 미리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해 달라는 부탁을 해 두는 것이 좋다. 

4) 모임 이후가 더 중요한 커뮤니티 관리! 

성공적으로 모임이 끝나면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모임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모두 집에 무사히 돌아갔는지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개최자의 기본 매너. 다음날 오후 정도에는 참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짧은 이메일로 전하도록 한다. 이때 전날 모임에서 찍은 사진들을 함께 보내 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진을 교환하고 모임에 대한 소감이 오가면서 모임에 대한 기억은 더욱 인상깊게 남게 된다. 

만약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면,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본다.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등을 이용해 모임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행사 사진들과 함께 참가자들의 프로필, 어록 등을 올린다. 테마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면 그와 관련된 내용으로 자료실을 만들어 본다. 예를 들어 와인을 시음하는 모임이었다면 시음한 와인에 대한 참가자들의 품평을 컬렉션으로 만들어 보고, 독서토론이나 드라마 혹은 공연 관련 모임이었다면 책이나 드라마 또는 공연에 관한 내용으로 자료실을 만드는 것이다. 이후 지속적인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회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모임을 기획하도록 한다.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새로운 회원을 영입하고, 모임의 이벤트 아이디어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회원들을 운영위원으로 임명하고 모임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간다. 

5) `살롱 문화`의 부활에서 배운다! 

 

최근 유럽에서는 18∼19세기에 성행했던 `살롱 문화`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살롱 문화는 왕정 시대 귀족의 안주인이 지식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과 정치를 주제로 토론하게 했던 모임으로, 프랑스 혁명 직전 계몽사상의 근원지가 되기도 했다. 훔볼트와 하이네, 괴테, 실러 등 유럽의 지성들은 모두 살롱 출신이다. 

이 살롱 문화가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뜻이 있는 젊은 부부나 싱글들이 자신들의 주거 공간으로 젊은이들을 초대해 모임을 갖는 형태인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매번 테마도 다양해서 예술 영화 상영은 물론, 문학 작품 낭독이나 라이브 음악 감상, 새로운 미술 작품의 소개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지며 행사 후엔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지는 수준 높은 문화 모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의 세기라는 21세기, 우리 모임 문화, 더 나아가 커뮤니티가 지향해야 할 발전적인 모델이라 하겠다. 


도움말 

이우용 / 파티플래너. `리얼 플랜` 대표. 저서로 <파티&파티플래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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