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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86회 작성일 16-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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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보 12월호


연말연시 즐거운 파티 연출법
2007.11.19 이우용

‘파티’는 ‘사교’ 와 ‘비즈니스’가 함께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외국의 파티문화와는 달리 이 나라에서는 수년간의 생채기를 거쳐 자리 잡게 되었다. 90년대 말 외국 유학파와 소위 말하는 잘사는 집 자녀들이 외국 문화를 이곳에서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타 클럽이나 모임과는 다른 색다른 형식의 오프모임을 기획하게 되고 그것이 파티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홍대 클럽의 ‘부비부비’ 문화가 잠시 동안은 ‘파티’를 대변하기도 하였다. 불과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파티문화는 이런저런 풍파를 겪고 오늘의 파티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이제야 대중들은 ‘파티’를 ‘럭셔리’, ‘퇴폐’ 라는 단어대신 ‘사교’ 와 ‘즐거움’ 그리고 ‘비즈니스의 장’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파티는 가진자들의 놀이터나 향락만을 쫒는 자들의 문화가 아니라는 것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건전한 사교와 비즈니스의 장인 파티는 이제 기업들의 마케팅 툴, 젊은이들의 문화생활에서 벗어나 사내에서 혹은 가정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겨 만들어 볼라하면 이것저것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장소에서부터 음식, 음료, 프로그램 등 전문가가 아니라면 파티 준비과정에서 이 모든 것을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마냥 걱정만 하지 말고 이제부터 제공하는 팁을 잘 활용하여 조촐하지만 멋진 파티, 한해를 마무리 하는 행복한 파티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
파티의 종류를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애매하긴 하나 일반적으로 테마별(포틀럭, 와인, 댄스, 재즈, 버블, 콘서트, 바비큐. 파자마, 키즈, 모금, 샤워, 할로윈 파티 등)로 나눌 수도 있고 그 목적(송년, 신년, 창립기념, 목표달성, vip초청, 런칭, 프로모션, 쇼케이스 파티 등)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어떤 컨셉과 테마, 그리고 목적에 따라 파티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파티의 종류가 되는 것이니 종류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 중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소뮤모의 저렴하고 즐거운 파티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획과 준비, 운영, 관리, 과정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장황하게 설명하기 보단, 상황을 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과정과 운영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지인, 가족과의 10명 남짓한 소규모 파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고민 되는 것이 장소, 스타일링, 음식, 주류, 그리고 프로그램(이벤트) 인데, 그 중 장소는 예산에 맞춰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연말일수록 대관료는 폭등하기 때문에 소규모의 파티를 위해 까페나 클럽, 바 등을 대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필자는 강남, 서대문 등지의 레지던스나 모텔 등을 추천한다. 장기 투숙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생성되었으나 객실가동률이 그다지 원활하지 않아 빈 객실이 많으며 예약사이트 제휴업체 등을 통해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잘 차려진 모텔의 경우 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도록 인테리어 등이 호텔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파티를 위해 충분히 멋진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파티장소를 꾸미는 스타일링의 경우 프로포즈, 키즈파티 등의 이벤트 업체에서 판매하는 ‘초’ 와 ‘풍선’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꾸며보기 바란다. 풍선의 경우 헬륨을 넣어 띄우는 번거로움 보다는 풍선에 예쁜 리본을 달고 양면테잎을 이용해 천장에 붙이는 방식을 권하고 싶다. 음식은 최근 소수를 위한 출장 뷔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나 파티인만큼 각자가 음식을 준비해 오는 (포틀럭potluck party) 파티 형식이 구성원들간의 즐거움과 이야기거리 형성을 위해 더 좋을 것이다. 만약 구성원들이 음식을 준비할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간단한 핑거푸드를 통해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는 것도 좋다. 토마토, 바나나, 키위 등을 꼬치에 꼽아 과일 꼬치를 만들고 방울토마토를 파서 안에 참치 셀러드를 넣어보기도 하자. 또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사각형 크랙커에 치즈와 햄, 참치 셀러드를 얹어 그럴듯한 핑거푸드를 완성해 보자. 테이블은 거창하게 하는 것보다 포장지를 까는 것이 깔끔하고 뒷처리에도 편리하다. 주류는 맥주, 소주보다 마트에서도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을 권한다. 이벤트 진행시 남는 와인은 상품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으니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이벤트는 파티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니 용기를 가지고 직접 진행해 보기 바란다. 예전에 하던 보물찾기도 좋고 추억의 노래를 맞추는(진행자가 추억의 노래들을 준비하고 카셋트를 이용해 음악의 앞부분만을 들려주고 가수나 제목을 맞추는 게임)  dj 게임이나 편을 나누어 방송에서 하던 간단한 게임들, 예를 들어 단어를 몸으로 말한다거나 연상되는 단어를 맞춘다거나 하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면 더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파자마를 가져와 파티에서 갈아입는다거나 산타 모자를 쓴다거나 하는 것으로도 동질감을 부여하고 구성원간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효과적이다. 음악은 시즌과 테마를 고려해 잘 선곡하길 바라며 파티는 운영 못지 않게 뒤처리 즉, 관리도 중요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대리운전과 귀가길 전화, 문자 하나로도 파티에 참여한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서로간의 신뢰와 보람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2.3.4 차의 술과 노래방 등의 반복되는 송년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특별한,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파티를 만들어 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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