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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49회 작성일 16-01-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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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입문] 제대로 멋지게 즐기기 489호

생일, 크리스마스, 졸업…. 우리는 오랫동안 파티를 해왔다. 
대학생이 되고 나선 개강파티, 종강파티, 송년파티까지 더 많은 파티를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대부분 파티는 이름만 다르고 비슷한 형태였던 것 같다. 
대체 우리가 하는 게 파티가 맞긴 한지 의심스럽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파티를 즐겨보자.


파티의 종류
술 먹고 왁자지껄 떠드는 파티는 그만.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 파티의 종류와 테마는 무한대로 늘어난다. 누구나 한번쯤 해볼 수 있는 특색있는 파티들을 여기 모았다.

1. 티 파티 (tea party)
이름조차 생소한 티파티. 술과 푸짐한 음식을 기대하던 파티는 노노. 영국이 티의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이 티파티 덕분이었다는 사실! 커피나 홍차의 티와 간단한 쿠키와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 조용한 음악과 함께하는 소규모의 파티다.



2. 파자마 파티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 인상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바로 주인공의 궁전에서 이웃 나라 공주들과 함께 파자마 파티를 하던 모습이다. 주로 어린 청소년이나 여성들이 좋아하는 파티다. 한 친구의 집에 모여 잠옷을 입고 밤을 함께 보낸다. 주로 수다로.  



3. 포트럭 파티 (potluck party)
참석자들이 분담하여 각자 음식을 한 가지씩 준비해오는 파티. 파티의 주최자는 장소나 음악 정도에 신경을 쓰면 되는 것으로 부담이 적다. 자신의 음식도 뽐내고, 함께 나누어 먹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4. 영화 파티
외국 드라마에 간혹 등장하는 영화 파티. 친구들에게 전단지를 돌리고 밤이 되면 스크린을 설치한 잔디밭이나 기숙사 티비 앞에 모여 b급 영화나 호러 영화, 혹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상영한다.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영화를 보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5. 재즈 파티
옷이나 음식이 아닌 재즈 음악을 중심으로 파티가 흘러간다. 특정 뮤지션이나 재즈 영화를 테마로 잡고 파티를 만든다. 예컨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재즈 파티’라 하여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속의 재즈 음악을 들으며 가난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쿠바 사람을 모티프로 검소하지만 함께하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파티 장소
하고 싶은 파티를 정했다면 이제 어디서 할지 선택할 때다. 학교 운동장에 풍선 달고 촛불 켜긴 좀 곤란한 노릇이니. 이왕 구색을 맞추는 것, 조금 더 나은 곳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1. 호텔, 클럽

파티 장소하면 대개 호텔과 클럽을 언급한다. 최근에는 대규모프로모션이나 런칭 파티도 이와 같은 곳을 대여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정기적인 파티 행사 또한 많이 있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 약간의 관심만 기울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런  큰 규모의 파티를 평범한 대학생들이 직접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좀 더 작게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소규모의 클럽을 빌려보는 것도 좋다.



2. 파티 장소 대여 전문점
최근 홍대, 압구정 등에서파티 장소 대여점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인터넷에 ‘파티 장소’한 번만 검색해도 다양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 갤러리 같은 문화 공간이나 을 파티 장소로 빌려주는 곳 또한 많이 있다. 홍대 앞의 scatering의 경우, 파티 관련 패키지상품과 장소 대관을 할 수 있다. 비용은 3시간 기준 20만 원 정도.

3. 집
이렇게 찾아봐도 마음에 드는 곳이 따로 없다면, 뭐니 뭐니 해도 집이 최고다. 먼저 다른 이의 눈치를 전혀 볼 필요가 없으며, 원하는 분위기를 마음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게다가 소품과 음식을 제외하면 따로 돈을 지불할 곳도 없다. 파티 이후 집 주인에게 엄청난 부담감이 주어진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초대받은 여러분들에게 마무리 청소하는 정도의 센스는 있다고 생각한다.

4. 그 밖에
좀 더 럭셔리한 개인 공간을 찾고 싶다면, 호텔이나 모텔 방을 잡아 꾸며보자.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찾고 싶다면 옥상이나 선상 파티도 추천하고 싶다. 어느 정도 한정된 공간에서 야외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파티 용품 
빈 방에서 우두커니 파티를 할 수는 없는 법. 분위기를 내는 데 소품이 빠질 수 없다. 색색깔 풍선과 귀여운 머리띠 혹은 섹시한 가면에 촛불까지 켠다면 금상첨화! 분위기 up↑ 어색함 down↓ 시켜 줄 주요 파티용품들을 정리해보았다.

1. 풍선
풍선 하면 문방구에서 파는 100원짜리가 떠오른다고? 일반라운드풍선을 비롯하여 프린팅 풍선, 요술풍선, 은박풍선, 하트풍선, 모양풍선 등 풍선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심지어 제조사별, 인치별로도 판매한다. 가장 파티스러운 헬륨풍선은 리본까지 달아 개당 800원.



2. 치장품 : 머리띠, 가면, 모자, 의상  
생각보다 싸다! 머리띠, 가면은 1000원부터 스티커 사진샵에 가면 있는 마녀모자, 피터팬 모자 등도 5000원 이하다. 의상도 비쌀 줄 알았는데 웬걸! 물론 10만 원에 육박하는 것도 있지만 만 원대도 있다. 망토에서 시작해서 백설 공주, 원더우먼, 피터팬까지 종류도 많다.







3. 엽기코믹용품
모 사이트에는 더티한, 코믹한, 섹시한, 공포 스런, 골탕먹이기 좋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등으로 파티용품을 나눠놨다. ‘응가 탱탱볼’부터 ‘무선 방귀소리 뿡’등 재밌는 용품이 많다.

4. 양초 
혹여 분위기 있는 파티라면, 양초가 필요할 터! 사랑 고백할 때 하트모양을 만드는 티라이트 양초, 100개에 만 원이다. 작은 현수막은 6000원 정도로 살 수 있다.

구입은 어떻게 
직접 써보고 입어보고 만져보고 싶다면 남대문, 동대문시장으로 가자.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에 가면 파티빌리지를 비롯하여 파티용품가게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동대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창신동 문구도매 거리로 가면 ‘파티피아’동대문점이 있고 동대문역 2번 출구로 가면‘엽기월드’ ‘새로’등이 있다. 시간이 없고 쏘다니기 귀찮다면 클릭 몇 번으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리포터가 추천하는 사이트는각종 파티용품들이 잘 구비돼 있는  조이파티( www.joyparty.co.kr) 다.



파티, 콘셉트가 생명


파티라 하면 제일 먼저 클럽 파티가 떠오른다. 무엇을 입어야 하나, 춤은 춰야 하나 오만가지 고민이 든다. 오늘의 초대가수는 누구이며, 누가 사회를 볼 것인지도 관심사다. 요즘은 클럽의 파티뿐 아니라 기업체의 홍보용으로 프로모션과 런칭 파티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들도 마케팅을 배우고 파티도 참석할 수 있는 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파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외형에만 집중한 파티 문화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파티파티플래너’의 저자이며 파티·이벤트 컨설팅 ‘리얼플랜’대표 이우용씨는 요즘 파티에는 교류와 비즈니스가 없다고 말한다. “요즘 파티는 사람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하고 알아가는 것이 없어요. 파티는 스스로가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다들 연예인 구경만 하는 관람객이 되어있죠. 기업체들도 참석자 간의 교류를 늘리는 것이 자신들의 홍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으면 그 후에 일촌을 맺고,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의 입으로 홍보가 될 수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파티는 어떤 형태를 띠어야 바람직할까. 이씨는 파티에는 ‘테마’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으로 테마를 잡는 것이 좋아요.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것, 계절이나 트렌드, 고민도 좋아요. 테마가 잡히면 참석자들끼리 자연스러운 교류가 생성되죠. 또 테마를 잡으면 장소나, 음악,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쉽고요.”




이씨는 이웃과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로하스’라는 주제로 열었던 파티를 예로 들었다.  “파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의사를 초청해 자가 건강 진단법 등 웰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한창 방송 중이던 mbc ‘눈을 떠요’ 프로그램을 상영했어요. 사람들은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자리에서 60여명이 각막기증에 서명을 하는 등 매우 큰 호응을 얻었죠.”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생들의 축제 문화에 대해서도 한마디 덧붙였다. “축제 현장에 가보면 모두들 초대가수로 누구를 데려와야 할 것인지, 주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한 학교 안의 공대생과 예대생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없는지,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 시기인지에 대한 생각들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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