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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톨릭대학교 가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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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36회 작성일 16-0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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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호흡하는 창, 파티플래너의 매력적인 세계 이우용(미국학)동문 리얼플랜 rplan.co.kr 대표 오산대학 이벤트 연출과 겸임교수(학과목: 파티플래닝, 파티실무) 한국관광대학 관광 이벤트학과 외래교수(학과목: 호텔경영, 프라이빗 이벤트) 누구군가는 파티플래너를 백조에 비유한다. 수면위에서는 우아한 모습으로 떠있지만 물속에서는 치열하게 발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화려한 직업 같지만 알고 보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온갖 궃은 일을 감수해야 하는 직업이다. 파티플래너 개론서라고 할 수 있는 ‘파티&파티플래너’를 펴내, 업계에서 주목받은 이우용 동문은 대한민국 최고의 파티 컨설팅 업체 ‘리얼플랜’의 대표이자, 산하 파티플래너 아카데미의 대표강사로 활동하며 파티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트렌드에 발빠르게 적응하며 국내 파티문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를 강남역 인근 스터디까페에서 만났다. 미국학을 전공하셨는데요. 파티플래너가 되기로 결심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당시에 저는 국제학부 학부장이었고 사회부 단대장도 6개월 정도 맡았었죠. 그러다 보니까 늘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야 했어요. 하지만 학교 축제나 동아리 연합회 행사나 심지어 일일호프 조차도 이미 관성화된 모습이었고 저는 그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학교 생활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졸업하고 나서 파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파티플래너`하면 말 그대로 파티를 기획하는 사람정도 라고들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시는 건가요? 파티플래너라는 말은 이 직업을 설명하기에 모자란 말이죠. 기획만이 업무의 상당량을 차지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파티 전에는 기획자로서, 파티 중에는 운영자로서, 파티 후에는 관리자로서 일해요. 하나의 파티를 위해서 책임지는 일이 너무나 많아요. 파티플래너는 파티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관리하는 총 책임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몇몇 대학에 학과가 개설되어있고 아카데미에 다니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파티플래너가 되려면 어떤과정이 필요한가요? 커리큘럼을 잘 보셔야 해요. 테이블 세팅부터 냅킨접기, 풍선만들기, 꽃꽂이까지 주로 기능을 가르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능과 기술은 분명히 다르죠. 이런 기능은 단순하게 배우면 할 수 있지만 기술은 창의력을 발휘해서 파티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즉 실무적인 기술들. 기획, 마케팅, 운영, 고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지 커리큘럼을 잘 살피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파티플래너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같은 것이 있나요? 아카데미나 협회에서 인정해 주는 자격증이 있긴 하지만 자기 자신을 자격증으로 증명하려고 하기 보다는 관련된 일들을 많이 경험해 보는게 더 중요해요. 저는 회사의 대표로서 사람을 고용할 때 `과연 이사람이 업무를 잘 수행해낼 수 있을까` 의 판단기준을 과거의 유사경험에 두거든요. 다른기업체에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요즘은 학점이나 어떤 증명서에 승부를 거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파티플래너는 창의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업인것 같네요.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얻으세요? 잡식입니다. 티비도 바둑부터 낚시까지 채널 돌려가며 다봐요. 이렇게 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어느 프로그램이든지 그분야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화젯거리는 사회적 또는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슈에 주목하다보면 이 시대의 흐름과 방향, 즉 트렌드를 포착해낼 수가 있어요. 그렇다면 파티플래너로 일할 때 어떤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고려하시나요? 저는 트렌드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유행하고는 다른 개념인데요.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화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죠. 트렌드를 포착해서 저절한 테마를 선택하고 파티를 열면 사람들이 훨씬 적극성을 띱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도 예쁘게 잘나와요. 진행장소와 참여 인원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할 것 같아요. 놀라거나 당황스런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소개해 주시죠. 사고가 났던 이야기를 하면 제 가치가 떨어지는 건데(웃음), 예전에 어떤 공포영화 쇼케이스를 할때 에어컨이 고장나서 엄청 애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찜질방같은 상태에서 파티를 해야했죠. 술을 런칭하던 또다른 파티에서는 사람들이 흠뻑 취해서 바닥을 굴러다니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았어요. 얼마나 즐거웠으면 모르는 사람들과 저렇게 술을 마셨을까? 큰 사고만 안나면 돼요^^ 굉장히 많은 파티를 주최하셨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파티가 있다면요? 저는 복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나는 파티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요. 각막기증 프로그램인 <눈을 떠요>가 방영되던 시기에 한 파티에서는 참가한 150명 중 70명 이상이 각막을 기증해어요 정말 놀라운 수치죠. 우리나라에서는 각막을 기증하는 사람이 일 년에 불과 200명 정도라고 하니까요. 그때 파티의 힘을 느꼈죠. 파티의 종류를 딱 구분지어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대학생이 접할 수 있거나 즐길만한 파티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파티는 사실 많지 않아요. 이제는 대학생들이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직접 만드는 것도 좋겠어요.테마를 잡을 때에는 이슈와 트렌드를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그게 부담이 된다면 간단하게 옷이나 음식을 주제로 할 수도 있어요. 파자마 파티나 포트럭 파티처럼요. 파티플래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일단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해보세요.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마음껏 놀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대학생들이 더 많은 외부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학교 안에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큰 세상은 학교 바깥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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